2021 신한은행 쏠 프로야구 LG트윈스가 우승할 수 있는 경우의 수
매일 경기종료 후 업데이트 합니다.
(10.28 한화전 무승부 반영)
1. LG트윈스 잔여경기 일정
LG트윈스는 리그 막판에 지옥의 8연전을 앞두고 있습니다. 게다가 최근 4경기에서 무승부 2경기, 1점차 패배 2경기로 필승조의 소모가 상당했다는 점을 보았을 때, LG 트윈스는 지금 지옥불이 지글지글 끓고 있는 염라대왕의 코앞에서 남은 8연전을 치르게 된 것이죠.
다행인 부분은 남은 8경기 중 리그 9위, 10위팀과 경기가 6경기가 남아있어 남은 일정이 삼성과 KT에 비해 널널합니다. 리그 최하위가 확정된 두 팀이기 때문에 1군보다는 2군위주의 선수가 출전할 가능성이 크고 LG는 최고의 선수들만 꾸려서 경기를 하겠죠.
반면에 남은 경기가 더블헤더를 포함한 지옥의 8연전이라는 점, 최근 4경기에서 1점차 패배와 무승부를 기록하며 고우석, 정우영, 김대유 등 필승조의 소모가 심했던 점이 악재로 꼽힙니다. 그리고 고추가루 부대로 유명한 한화와 하반기 페이스가 좋았던 롯데가 어떤 경기를 할지는 알 수 없으니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지옥의 8연전을 앞두고 있어 가을야구에 진출하기 전에 불펜이 퍼지지 않을까, 타선에서 불펜소모를 줄여줘야하는 집중력이 중요한 LG입니다.
2. 삼성라이온즈와의 경우의 수
KT까지 포함한 3개 팀 모두를 고려하면 경우의 수가 너무 복잡히니 삼성과 KT 두 팀 각각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삼먼저 성라이온즈와의 경우의 수를 따져본다면 삼성라이온즈가 4승을 거둔다면 LG의 자력우승은 물거품이 되고 LG 트윈스가 남은 경기를 쓸어담다시피 하지 않는다면 삼성라이온즈가 남은 경기에서 1승만을 거두기를 바래야하는 LG입니다.
하지만 삼성라이온즈는 남은 일정이 널널해서 뷰-원-백으로 이어지는 리그최강 선발진과 마무리 오승환, 그리고 최채흥이 불펜진에 가세하면서 남은 경기에서도 최소 2승은 거둘것이라는 것이 지배적인 의견입니다. 특히 KT와의 최종 2연전에서 2경기 모두를 쓸어담으며 우승의 문턱에 매우 가깝게 다가간 삼성라이온즈입니다.
10.24 더블헤더 후 수정 : 삼성을 넘어서기엔 매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10.25 롯데전 무승부 후 수정 : 삼성이 모두 패배하더라도 삼성에 앞서기는 어렵겠습니다.
3. KT위즈와의 경우의 수
KT가 삼성에 2연패를 하면서 KT와의 경우의 수는 조금 여유가 있는 편입니다. KT가 최근 4연패를 기록하고 10월에는 단 5승밖에 거두지 못하면서 최악의 한 달을 보내고 있어 LG 트윈스에게는 희망적입니다. 최근 페이스대로 KT가 2승 4패정도 해주고 LG가 남은경기에서 반타작만 해준다면 최소 2위는 확보할 수 있습니다.
9위 롯데와 10위 한화와의 경기를 6경기 남겨두고 있는 LG입장에서는 24일(일) 두산과의 더블헤더가 매우 중요한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더블헤더를 거치면서 불펜이 얼마나 소모가 될지도 관건이 되겠죠. 불쌍한 정우영과 김대유.. ㅠㅠ
10.24 수정 : 엘지가 두산과의 더블헤더에서 고우석이 2블론을 추가하며, 1무 1패를 기록했습니다. 안타깝네요. 2위를 노리기 보다는 남은 롯데, 한화와의 경기에서 1승만 해도 3위는 확보가 되니 2위는 포기하고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는 것들도 좋겠습니다. 참고로 두산이 남은 경기를 전승 했을 때 승률은 0.529입니다.
10.25 수정 : 롯데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KT와는 아직 희망이 쪼~금 남아있습니다.
4. 정리
삼성이 KT와의 최종전 2연전을 싹쓸이하면서 삼성의 우승을 점치고 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LG는 1위를 노리기보다는 KT의 추이를 지켜보며 불펜과 주전들을 쉬게해주면서 전략적으로 2위를 목표로 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좋아보입니다. 삼성이 3패를 하거나 LG가 전승을 하기는 어려워 보이거든요. 최근 LG경기를 보면서 마치 재방송을 보는 듯한 기분이 들었어요. 경기를 볼 때마다 김대유, 정우영, 고우석이 올라와있더라구요. LG 불펜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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