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8월 11일 현재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2천 명을 넘었다. 2020년 1월 최초 발생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신규 확진자 중 2천145명은 국내 발생이며, 해외 유입은 78명이다. 7월 28일의 1천895명보다도 328명 많아짐으로써 2주 만에 직전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 델타 변이의 확산세가 더 심해지고 있다.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2천명 돌파 

7월 초부터 본격적으로 확산한 4차 대유행은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비수도권 3단계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그 기세가 가라앉지 않고 있다. 하루 확진자는 7월 7일부터 36일째 천명이 넘는 수를 유지하고 있고, 오늘은 2,223명을 기록하였다.  정부의 고강도 방역조치에도 불구하고 여름휴가철과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높은 감역력으로 인해 상황이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너무나도 길어지고 있는 코로나19 사태에 사람들이 지치고 안이해진 것도 코로나 확산을 가중시키고 있다.  이에 따라 방역수칙 위반 사례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방역수칙 위반 관련 행정, 법적 조치 강조 

얼마 전 창원의 한 대형마트에서는 직원 중 확진자가 발생하였는데도 영업을 하여 적발되었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 차장 겸 보건복지부 장관은 오늘 중대본 회의에서 방역수칙 위반에 대한 구상권 청구 등 엄정 대응을 지방자치단체에 요청하였다.  추가로 다가오는 광복절 연휴에 국민들의 이동을 최대한 자제할 것을 요청하였다. 

 

백신 수급 차질 관련 접종 간격 연장 

모더나측에서 8월 계획된 공급 물량은 850 만회분보다 절반 이하인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라고 알려왔다. 모더나 백신 수급에 차질이 생기면서 16일 이후로 2차 접종이 예정된 경우 접종 간격을 기존 4주에서 6주로 늘렸다. 모더나, 화이자 백신 접종자의 2차 접종일이 2주 뒤로 밀리게 되된 것이다. 2차 접종 예약일 날 병원이 휴진일 경우 자동으로 접종이 다음날로 연기 된다. 2차 접종일이 1차 접종일로부터 6주가 넘어갈 경우 시스템을 통해 6주이내로 일괄적으로 조정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박혜경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시행반장이 밝혔다. 

델타변이 바이러스와 백신효과

지난9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국 메이오클리닉 헬스시스템 연구진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예방 효과는 올해 초 86%에서 76%로 감소하였다. 화이자의 백신효과는 76%에서 42%로 낮아져서 모더나보다 더 크게 감소하였다. 이로써 델타바이러스 예방효과는 모더나가 화이자보다 더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반응형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