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원호자이 더포레 묘지뷰, 들성공원 계획 알아보기

구미 원호자이 더포레가 묘지뷰 라는 논란을 가지며 구미 부동산 카페에서 이슈입니다. 묘지뷰의 현황과 앞으로 계획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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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호자이 더포레 로얄동에 대해 알아보자(묘지뷰, 남동/남서)

 

 

1. 구미 원호자이 더포레 단지배치도

구미 원호자이 더포레 단지배치도에 104동 105동 앞에 다수의 분묘표시와 단지 남측 뒷산에 분묘표시로 이슈입니다. 실제로 임장다녀온 사람들의 후기가 따르면서 묘지뷰가 과연 분양성이나 아파트 가격에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 논란이 있습니다.

원호자이 더포레 단지배치도와 분묘

 

다음지도에서 항공사진으로 봐도 꽤나 선명하게 분묘의 모양이 보이는 상황입니다. 원호자이의 부지는 아래 사진에서 '권씨상가' 부분부터 인노천 사이의 토지입니다.

 

원호자이 더포레 부지 항공사진(다음지도)

 

국토지리원에서 2021년에 촬영한 항공사진에는 조금 더 선명하게 분묘의 모양이 나옵니다. 알려지기로는 대략 10기 내외의 분묘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항공사진으로도 비슷한 숫자의 분묘가 보입니다.

 

원호리 인근 2021년 항공사진

 

2. 구미 원호자이 더포레 묘지뷰 이슈

문제는 단지 북측이 아니라 단지 남측에 묘지뷰가 있다는 것입니다. 거실 창문을 열면 조경 대신에 묘지가 보이는 것이죠. 거실에서 묘지가 보이는 일은 유쾌하진 않은 상황입니다 ^^; 하지만 [ 104동의 저층만 아니라면 산넘어 영구뷰를 누릴 수 있어 큰 문제가 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 어느 아파트든 조금씩 아쉬운 부분이 있기 나름이긴 하죠.

 

원호자이 더포레의 단지배치도를 잘 보면 분묘가 있는 위치에  '들성공원 계획' 이라고 되어있는데 과연 원호자이가 입주할 시점에 분묘는 어떻게 될까요? 사실 아래에 짤처럼 분묘의 숫자가 수십개는 아니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될 것 같진 않습니다 ^^;

조상복합 짤

 

 

 

 

 

3. 구미 고아읍 들성공원 계획 알아보기

 

사실 구미시 고아읍의 문성지를 둘러싸고 들성공원이 계획되어 있습니다. [ 경상북도 구미시 고시 제2020-126호(2020.5.20) ] 로 고시된 도시관리계획(공원조성계획-들성공원) 결정(변경) 및 지형도면고시를 살펴보면 아래와 같이 들성공원 조성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들성공원은 문성지 뒷산의 등산로와 체력단련장 등의 시설을 설치하고 전망대와 산책로를 설치하는 것이죠. 아래 도면에서 파란색 부분이 모두 산책로 입니다.

 

생활체육시설에는 수영장이 포함되어있고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며 상당부분 진행이 되었고 이슈가 되고 있는 묘지부지도 공원부지 안에 포함이 되어있습니다. 등기부등본을 조회해보니 아직 소유권은 구미시가 아닌 개인이 소유하고 있습니다.

 

들성공원 조성 계획

들성공원 계획을 고시한 고시문에 포함된 지형도면을 확대해보면 원호자이 더포레 쪽의 묘지부분이 공원계획에 포함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ㅗ' 모양으로 묘지도 도면에 표시가 되어있습니다. 숫자도 12기 정도로 현황과 일치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들성공원 내 원호자이 부지 확대

4. 들성공원 계획과 원호자이 묘지뷰 향후 계획

들성공원의 변경고시는 2020년 5월에 고시되었고 원호자이는 2025년에 입주예정입니다. 통상 공원사업은 토지매입이 한 번에 진행되지 않고 예산을 여러 해에 나누어서 받아서 진행이 되는 것을 보았을 때, 분묘의 소유자와 구미시가 협의만 잘 된다면 분묘의 이전은 어렵지 않게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원호자이 더포레에서는 단지배치도에 명시하고 분양공고문에도 분묘에 대해 명시했습니다. 책임을 회피하고 싶은 것이죠. 그리고 분묘의 위치가 원호자이 아파트 부지가 아니라 들성공원 계획구역 내에 포함되어 있다고도 명시가 되어있습니다. 이런 점을 봤을 때 분묘의 이전이 쉽지 않거나, 원호자이에서 책임지고 진행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닌 것 이라 추정됩니다.

 

원호자이 더포레 분양공고문 유의사항 발췌
단지 전면에는 문중분묘, 가족분묘, 무연고분묘 등 다수의 묘지가 혼재되어 있으며, 들성산림공원 계획구역 내 포함된 문중묘지의 이전여부는 당 사업과 무관한 것으로 시행사,시공사와 관련이 없습니다. 또한 산림 내 묘지의 가시성은 계절 및 동·호의 위치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세부위치 및 가시성의 확인은 청약 및 계약자에 있습니다.

 

원호자이 더포레 앞 분묘의 이전은 공원조성이라는 공익사업 부지에 포함이 되어 결국 시간이 지나면 해결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사실 분묘주인의 입장에서도 안타까운 것은 사실입니다. 조상을 모시려고 대대손손 내려오는 무덤터를 마음대로 옮길 순 없으니까요. 원호자이 더포레의 묘지뷰 이슈가 잘 해결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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