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다 빈치는 예술가일 뿐 아니라 위대한 과학자, 발명가이다. 위대한 상상력으로 자동차, 비행기, 헬리콥터, 비행선, 대포, 전차 등 현대인이 사용하는 각종 장비들을 생각해내고 자세하게 스케치했다. 경이로운 창의력과 과학적 탐구로 잘 알려진 화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대표작인 최후의 만찬에 대해 살펴보겠다.

 

레오나르도의 예술관

레오나르도는 미술을 통하여 호기심과 미(美)에 대한 욕망’ 이라는 두 가지의 토끼를 잡으려 하였다.. 이러한 태도는 예술을 두 방향으로 이끌게 되는데, 하나는 르네상스 정신이며 다른 하나는 근대정신으로 현실과 경험에의 관심이다.

레오나르도는 자연의 끝없는 신기함에 호기심을 느끼고 그 미묘한 작용을 자신의 예술에 그대로 반영한다. 과학적 고찰을 기반으로 한 철저한 실험과 관찰에 근거한 실증주의적 태도는 근대회화로 전환하는 근원을 만들었다

그의 불후의 명작들은 너무도 유명하다. 그러나 개인적인 생각과 감정은 철저히 배제되어 인간 레오나르도의 내면세계는 여전히 미스터리 하다. 심지어 그의 어록들은 경필화, 즉 거울에 비치듯 도장을 새기듯 거꾸로 기록하고 있다. 그가 그린 그림에서 인물들은 심리적 표정은 포착하기 어려운 신비감을 준다. 예술가로서 정점에 이르렀음을 알리는 작품이 바로 <최후의 만찬>이다.

 

최후의 만찬

레오나르도의 <최후의 만찬>1495-98년 사이에 밀라노의 산타마리아 델레 그라치에 수도원의 식당 벽화이다. 훼손이 심하지만, 지금도 관객의 눈을 사로잡는 최고의 걸작이다. <최후의 만찬>의 주제는 예수가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기 전에 마지막으로 만찬을 갖는 복음서의 이야기다. 예수를 중심으로 치밀하게 계산된 공간을 만들고 12제자의 얼굴은 사랑 분노 공포 등의 심리를 잘 나타내고 있는 반면 예수의 얼굴은 알 수 없는 표정을 짓고 있다. 레오나르도가 선택한 장면은 심리적 묘사가 쉽지 않은 부분이다. “너희 가운데 한 사람이 나를 배반할 것이다.”라는 예언이후 배신감과 자책감으로 심리적으로 동요되는 극적인 순간을 택했다.

최후의 만찬 

드라마틱한 순간을 강조하기 위해 제자들을 세 사람씩 그룹으로 묶으면서 12제자 개개인뿐 아니라 그룹전체가 갖는 표정, 동작, 행위들이 극적효과를 높이는 기능을 하도록 세심하게 고려하였다. 예수의 오른쪽 첫째자리에는 감정이 북받쳐 몸을 가누지 못하는 사랑하는 제자 요한이 있다. 성격이 급한 베드로는 요한의 어깨를 잡고 누가 배신자인지를 물어보듯 일어서고 있다. 그는 한 손으로는 칼을 들고 분노로 격분하여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다. 유다는 어두운 그늘에 배치하여 다른 제자들과 구별시켜 배반의 징후를 표현하고 있다. 유다는 돈주머니를 움켜쥐고 소금 그릇을 엎어 닥쳐올 불행을 상징하고 있다. 유다 뒤에는 베드로의 동생 안드레아가 놀라 입을 벌린 채 어깨를 으쓱거리며 손바닥을 보이고 있다. 그 뒷자리의 요한의 큰형 야고보가 팔을 펴서 베드로의 어깨에 손을 댄다. 바르톨메오는 맨 끝에서 만찬 식탁에 두 손을 짚고 몸을 지탱해 서있다. 예수의 왼쪽에는 예수의 동생 야고보가 양쪽 팔을 벌리고 비극을 예감한 듯이 공포에 싸여 있다. 야고보 뒤에는 의심 많은 도마가 검지 손가락으로 자기 머리를 가리킨다. 도마와 야고보는 놀라움으로 질겁을 하고 이에 분개하는 노골적인 격한 몸짓을 보인다. 그 곁에서 빌립보가 가슴에 두 손을 얹고 자기 순결을 주장한다. 마태는 두 동료들을 보면서 예수쪽으로 두 손을 뻗고 있다. 작은 야고보의 동생 유대는 갑작스런 사태를 알 수 없다는 표정으로 한 손으로 식탁을 짚고 다른 손은 식탁을 내리칠 듯이 들어 올린다. 식탁 맨 끝의 시몬은 위엄 있게 앉아 있다.

 

 

 

 

 

반응형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